MIT 24단계 창업론: 기후·에너지 딥테크 편
원서와 한국어판, 이 책이 나온 MIT 강의, 그리고 옮긴이의 글입니다.
한국어판 — 이 수업의 교재
이 수업의 교재는 MIT 24단계 창업론: 기후·에너지 딥테크 편입니다. 원서 Disciplined Entrepreneurship for Climate and Energy Ventures를 옮긴 것이고, 옮긴이는 최규선, 펴내는 곳은 박영사입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책입니다. 2026년 10월 출간 예정이고, 이 과목은 옮긴이가 원고와 함께 실습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원서

II-1Disciplined Entrepreneurship for Climate and Energy Ventures
24 Steps to Build Solutions for People and the Planet
- 지은이 — Ben Soltoff · Bill Aulet · Tod Hynes · Francis O’Sullivan · Libby Wayman
- 펴낸 곳 — Wiley · 2025-11-25 · 288쪽
- ISBN — 9781394285518
MIT 강의
이 책은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의 15.366 Climate & Energy Ventures 강의에서 나왔습니다. 예전 이름은 Energy Ventures입니다.
- 다섯 저자가 직접 쓴 소개 글 — mitsloan.mit.edu외부 링크 · 새 창
- 과목 안내 — orbit.mit.edu외부 링크 · 새 창 (MIT 재학생용 지원 안내가 섞여 있습니다)
- MIT 기업가정신 센터 — entrepreneurship.mit.edu외부 링크 · 새 창
- 방법론 공식 플랫폼 — d-eship.com외부 링크 · 새 창
뿌리가 된 책
이 책의 뼈대는 빌 올렛(Bill Aulet)이 MIT에서 정립한 훈련된 기업가정신(Disciplined Entrepreneurship) 프레임워크입니다. 그 원조 두 권입니다.
IV-1Disciplined Entrepreneurship: 24 Steps to a Successful Startup
- 원서 2013 — amazon.com외부 링크 · 새 창
- 한국어판 — 『MIT 스타트업 바이블』 · 비즈니스북스 · 2014
IV-2Disciplined Entrepreneurship: 24 Steps to a Successful Startup, Expanded & Updated
- 원서 2024 — amazon.com외부 링크 · 새 창 · wiley.com외부 링크 · 새 창
- 한국어판 — 『스타트업 바이블 (10주년 확장증보판)』 · 비즈니스북스 · 2025
옮긴이의 글
V-1파괴를 기다리지 않고, 대응을 설계하는 법
이 책을 한국에 들여오는 일은 교재를 찾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기후·에너지 딥테크 창업을 가르치려는데 마땅한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서가에 창업론은 많았지만 대부분 실리콘밸리식 소프트웨어 창업을 전제로 한 것들이었다. 가볍게 시작해서, 빠르게 실패하고, 더 빠르게 방향을 틀어라.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가장 먼저 듣는 조언이고, 좋은 조언이다. 다만 실패의 비용이 크지 않은 세계에서나 통하는 조언이다. 공장을 짓는 창업, 전해조와 배터리와 플랜트의 창업과 같은 기후·에너지 딥테크의 세계에서는 실패가 값싸지 않다. 투자를 받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약 3분의 2는 하드웨어 기업이라는 분석이 있다. 앱으로 중공업을 탈탄소화할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창업 교육의 나침반이 소프트웨어에 치우쳐 있는 동안, 세계의 나침반은 반대쪽으로 움직였다. 팬데믹과 지정학이 공급망을 흔들자 각국은 기술주권이라는 말을 다시 꺼내 들었다. 미국의 반도체법과 유럽의 넷제로산업법, 그리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촉발한 제조업 유치 경쟁이 겨냥해 온 것은 결국 하드웨어, 곧 만드는 능력의 회복이다. 정권이 바뀌고 법이 후퇴해도 이 경쟁 자체는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만드는 능력이라면 우리가 이미 갖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와 조선과 플랜트로 반세기를 단련해 온 능력이다. 이 능력과 기반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 기반은 창업자에게는 검증된 공급망이 되어줄 수 있고, 숙련된 엔지니어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언젠가 첫 고객이 되어 줄 파트너 기업들을 곁에 둘 수 있게 해준다. 세계가 원하는 것과 우리가 잘하는 것이 이처럼 맞물리는 순간은 흔치 않다.
그러나 이 맞물림이 저절로 기회가 되지는 않는다. 지난 반세기 한국 제조업의 무기는 효율이었다. 더 싸게,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이 무기는 강력했지만 두 개의 한계에 부딪혔다. 밖으로는 추격자들이 격차를 좁혀 왔고, 안으로는 효율만을 좇아 달리는 사이 배출과 폐기물이라는 청구서가 조용히 쌓여 왔다. 탄소중립은 이 두 문제를 한꺼번에 푸는 기회다. 같은 제품을 더 적은 탄소로 만드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흉내 낼 수 없다. 수십 년 축적한 공정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효율을 극한까지 다듬어 본 나라만이 전환이라는 새로운 해자를 구축할 수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작동하는 세계에서 탈탄소 역량은 비용이 아니라 경쟁력이 된다. 남은 질문은 하나다. 다가오는 파괴를 기다릴 것인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창조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인가다.
슘페터는 논문에서 창조적 대응(creative response)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같은 변화 앞에서도 주어진 조건 안에서 버티는 기업이 있고, 그 조건 바깥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기업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재구성하는 존재다. 이 렌즈로 보면 탄소중립은 산업을 흔드는 충격이 아니라 응답을 기다리는 기회의 지형이 된다. 문제는 응답의 방식이다. 지난 몇 년 사이 쓰러진 기후테크 기업들의 부고에는 공통점이 있다. 영국의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는 확정된 고객 없이 기가팩토리 건설부터 시작했고, 전기차 회사 어라이벌은 1만 대의 선주문을 쥐고도 생산방식까지 새로 발명하려다 끝내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쓰러진 이유는 저마다 가지각색이지만, 좁은 시장에서 수요를 검증하기 전에 자본집약적 확장으로 내달렸다는 점만은 같았다. 결국 사업을 일으키는 순서와 규율의 실패이지, 야심의 실패가 아니다. 딥테크에서 가장 값비싼 실수는 잘못된 방향으로 시간과 자본을 쏟아붓는 일이다. 한번 쏟으면 되돌리기 어렵고, 소프트웨어처럼 값싸게 방향을 틀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다룬다. 뼈대는 빌 올렛(Bill Aulet)이 MIT에서 정립한 훈련된 기업가정신(Disciplined Entrepreneurship) 프레임워크다. 이후 다섯 저자가 이를 기후·에너지 딥테크 창업의 현장으로 확장했다. 창업은 재능이나 영감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 위에서, 스물네 개의 단계 전체가 딥테크에 특화한 질문으로 새롭게 시작된다. 누가 우리의 고객인가? 고객에게, 그리고 세상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명은 지구적이어도 첫 시장은 좁아야 한다는 것. 가치는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아니라 고객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는 것. 연간 탄소 몇 톤을 줄이는지가 아니라 전기요금을 몇 퍼센트 아끼고 규제 부담을 얼마나 덜어 주는지로 바꿔 말할 때 비로소 고객의 지갑이 열린다는 것. 단순하지만 값비싼 교훈들이 스물네 단계의 규율 안에 담겨 있다.
원제에 붙은 규율(discipline)이라는 말은 딱딱하게 들리지만, 그 요체는 통제가 아니라 순서다. 무엇을 먼저 묻고 무엇을 나중에 걸어야 하는지의 순서. 그리고 순서는 재능과 달리 배울 수 있다. 배울 수 있는 것이라면,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일이 먼저 아닐까.
한때나마 투자자로서 수백 건의 사업계획서에서 흥망의 패턴을 읽었다. 창업 정책연구자로서는 탁상 위 제도 하나가 현장의 시장을 열고 닫는 순간을 지켜봤고, 창업 기획자로서는 사업을 직접 꾸리며 계획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느꼈다. 지금은 강의실에서 그 경험을 전할 언어를 찾는 교육자지만, 아직 부족함을 느낄 때가 더 많다. 강의실에서 만나는 팀들은 대개 기술 설명에는 유창하다. 그러나 고객의 이름을 묻는 순간 말이 느려진다. 여러 자리를 돌아 닿은 결론은 같았다. 기술과 돈과 열정은 이미 있다. 그것을 시장의 응답으로 바꾸는 규율이 모자랐을 뿐이다. 정부 지원금과 투자자금은 기회를 열지만, 그 기회를 시장의 응답으로 바꾸는 것은 규율이다. 대학이 가르쳐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믿는다. 강의실은 느리지만, 내가 아는 한, 나라의 산업과 세상의 방향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자리다.
번역에 관해 미리 밝혀 둘 것이 있다. 이 책은 축자역이 아니다. 원문의 뜻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읽히는 문장을 택했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대목을 의역했다. 미국의 제도를 전제로 쓰인 대목에는 우리 한국 독자에게 필요한 맥락, 이를테면 기술이전 제도와 배출권거래제,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특수목적법인 같은 내용을 따로 추가 집필했다. 그리고 각 단계의 끝에는 한국 기후테크 기업들의 사례를 더했다. 아산나눔재단의 아산기업가정신리뷰(AER)에 실린 사례를 중심으로 삼되, 국내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몇몇 기업의 이야기를 더했다. 앞으로 소개할 스물네 가지 규율이 태평양 건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곁의 이야기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서와 관련된 각종 국문 자료도 blog.naver.com/deforinnovation에 오픈소스로 공개하고자 한다. 원서에 없는 이 부분에서 생긴 잘못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아산나눔재단의 도움이 컸다. 재단은 강의실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했고, 이 책이 독자에게 닿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주었다. 한국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향한 재단의 오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번역에 앞서 이 책을 우리나라에 출시해야 한다고 주장할 무렵, 이런 전문 교재를 굳이 우리말로 옮겨 얼마나 읽히겠느냐는 우려를 여러 번 들었다. 솔직히 흔들린 적도 있다. 그러나 원서를 처음 덮던 날의 확신은 지금도 그대로다. 제조로 일어선 나라가 전환의 갈림길에 선 지금, 바로 이 책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책이라는 확신이다. 기후위기 앞에서 파괴를 기다리는 대신 대응을 설계하려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을 위한 설계도다. 그리고 설계는 언제나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누가 우리의 고객인가? 고객에게, 그리고 세상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규선
아주대학교 특임교수
저자 소개
원서 저자 다섯 사람입니다. 이름을 누르면 펼쳐집니다.
BEN SOLTOFF
BEN SOLTOFF는 Martin Trust Center for MIT Entrepreneurship에서 생태계 구축가(Ecosystem-Builder)이자 상주 기업가(Entrepreneur in Residence, EIR)로서 다양한 역할을 두루 맡고 있다. 기후테크와 관련된 일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로, 전 세계 대학과 협력해 기후·에너지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휴스턴이나 호주 퀸즐랜드처럼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MIT 학생을 위한 대표 창업 프로그램인 delta v 액셀러레이터도 이끌고 있으며, 학생이 주도하는 에너지·기후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Texas Exchange for Energy & Climate Entrepreneurship(TEX-E)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MIT에 합류하기 전에는 Yale Center for Business and the Environment(CBEY)에서 환경 혁신 매니저(Environmental Innovation Manager)로, Yale Tsai Center for Innovative Thinking(CITY)에서는 환경 혁신 펠로(Environmental Innovation Fellow)로 일했다. 두 역할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해결책을 설계하고 만들어 실제로 실행에 옮기도록 도왔다.
여러 지속가능성 스타트업에 몸담기도 했으며, 인도 농촌 지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Ben은 Yale School of Management와 Yale School of the Environment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고, Duke University에서 이학사 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동물 조형물 만들기와 기후 소설, 그리고 아재 개그를 즐긴다.
BILL AULET
BILL AULET은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에서 기업가정신 실무 담당 Ethernet Inventors 교수(Ethernet Inventors Professor of the Practice of Entrepreneurship)로 재직 중이다. 지난 18년 동안은 MIT 전체를 아우르는 Martin Trust Center for MIT Entrepreneurship의 총괄 디렉터도 맡아 왔다.
MIT에 합류하기 전 Bill은 25년에 걸쳐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력을 쌓았다. 자신이 세운 회사들을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직접 조달했고, 수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기여했다.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약 12년간 IBM에서 일했고, 1993년부터 2005년까지는 Cambridge Decision Dynamics와 SensAble Technologies 두 회사를 창업해 이끌었으며, 이후 세 번째 회사인 Viisage를 경영했다. 세 회사 모두 MIT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기업이었다.
저자로서는 《Disciplined Entrepreneurship: 24 Steps to a Successful Startup》, 《Disciplined Entrepreneurship Workbook》, 《Disciplined Entrepreneurship: Expanded and Updated》 세 권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들은 24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상을 받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교육자로서도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미국 소기업·창업 교육 협회(United States Association for Small Business and Entrepreneurship, USASBE)로부터 올해의 창업 교육자로 선정되었다. Bill의 교육 콘텐츠는 1,000곳이 넘는 교육기관에서 쓰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기후·에너지와 창업이 만나는 분야에서 Bill은 MIT의 여러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Energy Ventures 강의를 만들어 이끌었고, MIT Clean Energy Prize와 TEX-E를 공동 창립했다. 현재는 Greentown Labs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ill은 Harvard University에서 공학 학사 학위를,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TOD HYNES
TOD HYNES는 MIT 시니어 강사로서 Climate & Energy Ventures 강의를 공동 개설해 가르치고 있으며, MIT Climate & Energy Prize를 공동 설립해 자문을 맡고 있다. Martin Trust Center for MIT Entrepreneurship에서는 기후·에너지 분야 시니어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고, Woodwell Climate Research Center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Tod는 Maigent를 공동 창업해 CEO를 맡고 있다. Maigent는 개인이 AI 중심 시대에 성장하도록 돕고, 기업을 세우고 운영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기후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Clymate Studios도 설립했다. 미국에서 세액공제 기반 투자자(tax equity investor)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풍력 개발 회사를 세웠고, 초기 차량 전동화 기업 가운데 하나인 XL Fleet를 창업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키운 뒤 2020년에 상장시켰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Citizens Energy에서 대체 에너지 부문 디렉터로 일하면서 풍력 개발 사업을 시작하고 다양한 청정에너지·탄소 상쇄 프로젝트 기회를 평가했다. 2001년에는 초기 소셜 네트워크 기업 가운데 하나를 세우기도 했지만, 이후 기후 분야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Tod는 MIT에서 경영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FRANCIS O’SULLIVAN
FRANCIS O’SULLIVAN은 S2G Investments의 매니징 디렉터로서 에너지 투자 부문을 이끌고 있다. MIT Sloan School 겸임 교수이기도 하며, 과거에는 MIT Energy Initiative 연구 책임자와 MIT Electric Power Systems Center 공동 디렉터를 지냈다. 경력 초기에는 McKinsey & Company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했다.
Frank는 워싱턴 DC에 있는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Energy and National Security Program에서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Energy Futures Initiative의 디스팅귀시드 어소시에이트(Distinguished Associate)이기도 하다. American Council on Renewable Energy 이사회 구성원을 지냈고, 지금은 University College Cork 운영 위원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Frank는 MIT에서 전기공학 박사(PhD)와 전기공학 전문학위(EE), 석사(SM) 학위를 받았으며, University College Cork에서 전기공학 학사(BE) 학위를 받았다.
LIBBY WAYMAN
LIBBY WAYMAN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청정경제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만들어진 투자자 주도형 펀드인 Breakthrough Energy Ventures의 투자자다. Libby는 청정에너지와 클린테크 분야에서 15년 넘게 경력을 쌓았으며, 여러 스타트업을 거쳤고 주요 에너지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그 전에는 GE에서 글로벌 ecomagination 혁신 디렉터로서 클린테크 혁신을 주도했고,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서는 Clean Energy Manufacturing Initiative 디렉터로 일했다. SunPower와 Alion Energy를 비롯한 태양광 업계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수행했다.
Libby의 창업 경력은 인도 유제품 콜드체인에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를 공동 창업하면서 시작되었다. MIT에서 토목·환경공학 학사(BS)와 기계공학 석사(MS) 학위를 받았다.
MIT 재학 시절에는 MIT Energy and Climate Club과 MIT Energy Conference를 공동 설립했고, MIT Energy Initiative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주도적으로 반영했다. 이 클럽과 콘퍼런스는 에너지 기술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분석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Libby는 MIT에서 Climate & Energy Ventures 강의도 맡고 있다.
옮긴이 소개
VII-1최규선(Kyu-Sun Choi)
아주대학교 최규선 특임교수(Ph. D.)는 벤처창업 교과를 가르치며, 창업동아리와 실험실 창업팀의 지도교수로 예비 창업자들을 도우며 기후 기술과 산업의 접점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유니버시티 기후테크 창업 문화 확산 아주대학교 사업의 책임자를 맡아, 딥테크 창업 교육을 강의실과 현장 양쪽에서 실험하고 있다.
대학에 오기 전에는 공공 부문에서 정책과 투자, 기술사업화의 현장을 거쳤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국가 정보화 계획과 ICT 정책 연구에 참여했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는 기술이전 전담 조직(TLO)에서 연구원 창업과 지식재산 사업화를 전담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에서는 지역 딥테크 기업 분석과 창업 생태계 전략을 세웠으며,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는 책임심사역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공공기술 딥테크 기획 창업과 TIPS 투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연구자로서는 과학기술 혁신과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주제로 국제 학술지(SSCI) 게재작을 포함해 30여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고, 벤처창업학회와 한국혁신학회,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등에서 최우수·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한국산업의 미래전략』, 『기후테크 코리아』 등 KAIST, 기후미래네트워크와 함께 일곱 권의 공저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세 권이 세종학술도서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기후·에너지 딥테크 창업이 한국 산업의 다음 성장 서사가 되도록, 강의실과 투자 현장을 잇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